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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4]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부산시 대책 발표

방송일 : 2020-02-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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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내용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부산시 입장발표 전문 (20.02. 24. 13:30. 시청브리핑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오거돈입니다. 확진자 관련 현황과 함께 코로나 19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우리시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09시 기준 확진자는 총 16명이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동래구 7명, 사하구 3명, 서구 2명, 강서구 2명, 해운대구 2명, 수영구 2명, 금정구 2명, 남구·연제구 각 1명 등 총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 확진자는 총 38명입니다. 이 중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확진자의 기초 정보는 배부해드린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12번 확진자가 근무한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오늘 02시부로 환자 193명과 의료진 100여명이 함께 코호트 격리, 즉 전면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코호트 격리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제 추가 발생한 확진자 11명에 대한 동선을 오늘 오전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7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당사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아직 확인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배포해드린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문재인정부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리 주도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였습니다. 심각' 단계로의 격상은 크게 세 가지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첫째,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를 포함하여 전면적인 자원의 동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둘째, 방역 등을 위해 시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대응시스템이 보다 폭넓고 책임성있게 전환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검사와 역학조사 등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과 봉쇄 중심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부산시 전역을 감염위험지역으로 상정하고 환자치료 등 피해최소화전략을 병행한다는 의미입니다. 근본적인 상황의 변화를 직시해야합니다. 일상적이고 전면적으로 이 재난상황을 돌파해야합니다. 이러한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우리시의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이미 선제적으로 구성,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보강하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10개 반 40명으로 운영중인 재난대책본부를 12개반 78명으로 확대하여 즉시 투입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현재의 의료·방역체계에 더해 민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먼저 부산의료원을 소개하여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보건소 업무를 24시간 감염병 대응업무로 전환하겠습니다. 민간병원을 포함해 시 전체에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하고, 민간 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 의료인력, 환자 이송수단 등을 적극적으로 동원하겠습니다. 오늘 16시 의료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협조를 요청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각종 다중집합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대규모 행사 또한 일체 취소 또는 연기하겠습니다. 어린이집, 도서관, 박물관, 복지관 등 공공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는 휴원 등의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고, 각종 축제, 행사는 전면 취소 및 연기 조치를 하겠습니다. 이미 종교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다중집합 집회나 예배 등을 취소해주셨습니다. 시민을 위한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후 3시 5대 종단 지도자와의 긴급간담회를 통해 이를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3월 22일로 예정된 2020세계탁구선구권대회 또한 세계탁구연맹과 협의하여 연기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감염병 피해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합니다. 소상공인들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경제적 지원 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이미,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광업계, 소상공인 등에 대한 비상경제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지원 요건 완화, 세부담 경감을 적극 검토하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모두론 시행 등 특단의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경기부양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도 시의회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복지시설은 휴관하더라도 긴급 돌봄 서비스는 유지하겠으며, 급식소 폐쇄 시 방문지원을 확대해 급식이용자들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긴급복지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신천지와 관련해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대책회의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미 우리 시는 신천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폐쇄, 방역조치를 진행하였지만, 신도 전수조사를 위한 정보는 신천지 측의 비협조로 인해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 시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정부가 공히 겪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이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공권력을 활용해서라도 보다 강력한 수단을 강구해야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위기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합니다. 모두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개인 위생수칙, 병원 이용수칙, 다중공간 활용시 주의사항 등을 철저히 익히고 지킵시다. 이것은 단지 개인만을 위한 실천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시민적 의무이기도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합니다. 이러한 실천이 반복되어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된다면 부산시가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할 수 없이 건강한 도시로 변모할 수있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전쟁의 최일선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시민 여러분 모두를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모쪼록 시민의 안전과 함께 스스로의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코로나19 #심각단계 #코흐트격리